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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오

즐거운 상상의 힘

Eluocian's Interview ⑫ -
전략사업본부 상드린 샤반 대리

Date 2018.08.03|Posted by 남지혜



상드린 샤반 전략사업본부 대리

LANCOME(랑콤), L'Oreal Paris(로레알 파리), Kerastase(케라스타즈)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 참여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엘루오시안 상드린 샤반 대리입니다. 그냥 ‘상드린’이라고 부르시면 돼요.(웃음) 보시다시피 저는 외국인이고, 프랑스 출신입니다. 대학에서 마케팅과 국제경영학을 공부했고, 2016년까지 파리에 있는 미디어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젊을 때 더 큰 도전을 하고 시야를 넓히고 싶어, 2017년 한국에 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럽 곳곳을 여행했지만, 외국에서 사는 건 한국이 처음이에요. 대학생 때 교환학생으로 6개월 동안 한국에 살면서 좋은 기억이 많아서인지, 한국행을 결정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다행히 엘루오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서,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며 즐거운 한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 주요 업무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엘루오 전략사업본부에서 국제 커뮤니케이션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엘루오는 메이블린 뉴욕(Maybelline NEW YORK), 슈에무라(shu uemura), 시세이도(Shi Seido) 등 다양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LANCOME(랑콤) 웹사이트 운영과 L'Oreal Paris(로레알 파리), Kerastase(케라스타즈) 웹사이트의 현지화(Localization) 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중국,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 그리고 인도에 있는 파트너사들과 한국 팀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대리님의 하루 주요 일과를 말씀해주세요.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이메일을 확인하고 회신합니다.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유럽 팀이 일하는 시간에 보낸 메일들이에요. 이어서 로레알 웹사이트 운영팀 회의에 참석해 주요 이슈와 최신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제부터의 시간은 프로젝트에 따라 다르게 흘러가는데요, 주로 각 브랜드 사이트에 버그나 개선 사항을 수정하는 데 시간을 보냅니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1~3 번 영어로 진행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유럽팀, APAC 팀, 한국 팀과 빠르게 소통하기도 합니다. 이커머스나 브랜드 사이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SFCC(SalesForce Commerce Cloud)’나 ‘사이트 코어(Sitecore)’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업무를 해요. 그 밖에 정기 프로모션, 코드 최적화 및 사용자 경험 개선 등 다양한 작업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통계 및 보고서도 수시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Q. 맡은 업무 중, 재밌고 보람을 느끼는 것과 비교적 힘들고 어려운 업무는 무엇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업무는 웹사이트 현지화(Localization) 작업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국제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각국의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각기 다른 행동양식을 보입니다. 글로벌 브랜드가 해외에 웹사이트를 개설할 땐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브랜드 자체의 국제화 전략, 국가 사용자의 기대, 그리고 법규까지 만족시키는 일은 어렵지만 매우 흥미롭습니다. 반면, 어려운 업무는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가며 의사소통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소통은 이해와 해석에 대한 문제가 끊이지 않아요. 하지만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때면 힘들었던 만큼 보람이 훨씬 큽니다.

Q. 한국어를 잘하는 비결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수를 하거나, 바보 같은 질문을 하거나, 이해시키기 위해서 손을 마구 휘두르는 제스처를 해도 부끄럽지 않은 대화 상대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제 한국인 남자친구는 무한한 인내심으로 제가 자신감을 갖고 얘기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었고, 덕분에 이제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뿐 아니라, 언제나 배려해주시는 엘루오시안 분들도 제가 한국어를 잘할 수 있게 된 비결 중 하나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웃음)


Q. 대리님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부모님이에요. 두 분은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언니와 오빠 그리고 제게 성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특히 어머니는 제가 독립적인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큰 가르침을 주셨어요. 이런 부모님께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열심히 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는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에요. 그리고 한국에서 제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 준 남자친구와 고양이도 타국살이에 언제나 용기와 힘이 돼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Q.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정보 및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하시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난겨울, 한국의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법, 역사, 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수업을 들었어요. 지식이 늘었다기보다는,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 사람들을 전보다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제가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살아가기 위해, 그들을 더 많이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현재는 웹디자인 학위를 얻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의 발전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라고 생각했어요. 10월에 최종 시험을 보는데, 잘 볼 수 있겠죠?! (웃음)

Q. 앞으로의 업무적/개인적 목표와 꿈을 이야기해주세요.

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해서, 언젠가 저만의 프로젝트와 팀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추고 싶습니다. 그동안 많은 훌륭한 분들과 일했지만, 파리에서 함께 일했던 한 분은 제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효율적이고 너그러웠어요. 저의 꿈은 그분처럼 유능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세심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매일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입니다. 일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하고 싶지는 않아요. 가족 때문에 제 성공이 늦어진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제 목표는 사랑하는 가족과 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이니까요.


'Vivez, si m’en croyez, n’attendez a demain : Cueillez des aujourd’hui les roses de la vie(지금 이 순간을 살아, 내일까지 기다리지 마)'. 상드린 대리가 좋아하는 프랑스 시의 한 구절입니다. 늘 지금 이 순간이 전부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그녀. 지금까지 엘루오 전략사업본부 상드린 샤반 대리와의 엘루오시안 인터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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